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해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곧 올 수도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지요. 연준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나스닥과 코스닥은 이미 약세장에 들어갔고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금액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황은 더 악화되어 가고, 유럽 국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겨울에 가스가 끊기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부동산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영끌족들이 등장할 만큼 너도 나도 모두 아파트를 사는 데 집중했지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은 팔 것을 권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수요가 더 줄기 전에 팔아서 부동산 수익을 남기는 것이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서울 집값은 결국 오를거라고 기대하고 버티다가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나중에 결국 헐값에 팔게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우 더 기다려 볼 것을 권합니다.
지금은 부동산이 거품이 조금씩 빠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초입인데다 금리도 올라가고 있으니, 바로 매매하기 보다는 시간이 지나고 최저점에서 반등이 조금씩 시작될 때가 매매의 적기입니다.
유동자산
대표적인 유동 자산인 현금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시기에 현금이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적정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나중에 사고 싶은 부동산,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고,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비상용으로 가지고 대비합니다

주식
인플레이션 방어주 라고 불리는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주식은 지금처럼 가격이 내려갔을 때 유리합니다.
'코스트코'를 생각해 봅시다.
코스트코는 인플레이션 기간에 물가가 오르면 오른 만큼 가격을 올려서 팔면 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필수 소비재는 살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오히려 사람들은 물가가 오르면 더 저렴한 곳을 찾아가고, 혹시 나중에 못살 것을 대비해 사재기를 합니다.
전쟁이 나서 모두 피난을 가거나 물건을 구매할 사람들이 사라지는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성장주인 구글, 아마존 등의 테크주는 나중에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목록에 담아둘 만합니다. 그러나 경기가 풀릴 때까지 한동안 오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식 투자는 절대로 빚을 내지 말고, 꼭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합니다.
채권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합니다. 중앙 은행이 이자율을 인상하면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게 되지요.
만기까지 보유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크게 높지는 않은 편이라서 경기가 어려울 때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보통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 등 신용도가 높은 주식회사가 주로 채권을 발행하므로 채무 불이행의 위험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권의 발행 물량과 유동성은 채권 매매 수익률 결정에 중요하므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 보통은 국채가 회사채에 비해 부도 위험이 낮다고 평가되지만 스리랑카가 디폴트를 선언했던 것처럼 100%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뉴스에 '채권의 배신' 이란 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채권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발행 주체, 만기일, 발행 물량, 유동성을 꼭 확인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 본 페이지의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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